이혁재가 자신의 아파트를 경매에 부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달 30일 대법원 경매정보에 따르면 이혁재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인천 송도 힐스테이트 601동 펜트하우스 아파트가 오는 14일 인천지방법원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2010년 방송활동을 접은 뒤 사업을 시작했으나 결국 실패해 부도를 맞았다. 결국 채무를 해결할 능력 부족으로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를 경매시장에 내놓게 됐다.
이혁재는 "부도덕한 사람으로 낙인 찍히는 것은 아닐까, 사람들이 나를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은 아닐까 걱정된다"면서 "15억 원 가량의 빚을 다 갚아서 반 정도 남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혁재는 “한꺼번에 가압류에 출연료 지급정지, 경매까지 이어지니 정신을 못 차리겠다. 불필요한 오해를 하실까봐 파산신청은 생각하지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혁재는 “이사 갈 집도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며 “‘이래서 사람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구나’ 싶기도 하지만 부채를 갚기 위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혁재는 “사업을 하다 안 된 것이지, 도덕적인 잘못이라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 걱정해주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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