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이한이 노출 수위를 언급했다.
2일 오후 3시 30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월석 아트홀에서 영화 ‘군중낙원’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제19th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관심을 모은 ‘군중낙원’ 기자 간담회에는 도제 니우 감독을 비롯해 롼징티엔, 첸지안빈, 완치안, 체이한이 참석했다.
‘군중낙원’은 도제 니우 감독이 1960, 70년대 대만에서 군 생활을 했던 아버지 세대의 추억을 반추하며 만든 작품.
특히 대만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여배우 첸이한이 ‘군중낙원’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첸이한은 영화는 물론, 드라마,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2010년 타이페이영화제에서 여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특히 ‘군중낙원’을 비롯, 전작에서 노출 연기를 경험한 그는 “노출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첸이한은 “감독님이 매번 날 괴롭힌다”며 웃음을 자아낸 뒤 “주제가 그렇다 보니 노출 수위에 대해 크게 고민하지 않는다. 노출도 마음 편하게 받아들였고, 공교롭게도 전작에서도 수위가 높은 노출 연기를 했는데 다음 작품부터는 옷을 하나하나 더 챙겨 입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일대 극장에서 진행된다. 7개 극장 33개 상영관에서 79개국 314편의 작품을 상영. 월드 프리미어 98편(장편 66편, 단편 32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6편(장편 33편, 단편 3편)이 마련됐다.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 열흘 간 진행되며 폐막작은 홍콩 리포청 감독의 ‘갱스터의 월급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