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벨, 미국에서 R등급 받아 눈길… 이유는? “너무 무서워서”

입력 2014-10-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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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나벨’이 미국에서 R등급을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밤 12시에 개봉하는 영화 ‘애나벨’은 국내에서 해외 공포영화 흥행 역대 1위를 기록한 ‘컨저링’의 스핀오프 영화로 우연히 선물 받은 인형 때문에 기이한 현상에 휘말리게 된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공포영화다.

‘애나벨’은 미국에서 잔인하거나 성적인 묘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공포로 인해 ′너무 무서워서′ R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R(Restricted)등급을 받으면 17세 미만은 부모나 성인 보호자를 동반해야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앞서 인형 ′애나벨′은 ′컨저링′의 오프닝을 장식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또, 영화 중간에 워렌 부부의 딸 앞에 나타나 관객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영화 ‘애나벨’은 ‘컨저링’ ‘인시디어스’ 등 공포영화 연출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제임스 완이 제작을 맡았으며 존R. 레오네티가 메가폰을 잡았다.

애나벨을 접한 누리꾼들은 “애나벨, 컨저링때도 엄청 무서웠는데”, “애나벨, 당장 영화관 가야겠다”, “애나벨, 무서운데 정말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애나벨′은 2일 오후 2시 기준 예매 점유율 5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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