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터넷 접속속도가 2위인 것으로 조사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클라우드 기업 아카마이는 2일 공개한 2014년 2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서 “한국의 인터넷 평균최대접속속도(average peak connection speed)가 72.1Mbps(초당 메가비트)를 기록해 73.9Mbps를 기록한 홍콩에 뒤졌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은 인터넷 접속속도 2위를 차지하며 1분기 만에 다시 홍콩에 1위를 내주게 됐다.
인터넷 평균최대접속속도는 각각의 사용자들이 인터넷에 접속한 최대 속도를 평균낸 것으로 인터넷평균접속속도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 평균접속속도 부문에서는 한국이 24.6Mbps로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2위 홍콩(15.7Mbps)과의 격차는 무려 8.9Mbps나 된다.
세계 인터넷 평균접속속도는 4.6Mbps를 기록해 처음으로 광대역(브로드밴드) 기준 속도인 4Mbps를 넘어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초고화질(UHD) 방송을 위한 4K 준비도(15Mbps 대역폭 확보 여부)에서도 한국은 조사 대상 51개국 중 가장 높은 62%를 차지했다.
한국 인터넷 접속속도 2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인터넷 접속속도 2위, 홍콩도 빠르구나" "한국 인터넷 접속속도 2위, 홍콩이랑 엎치락뒤치락 하네" "한국 인터넷 접속속도 2위, 평균 접속속도랑 최대 접속속도랑은 다른 개념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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