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격동' 공개 당일 불거진 표절 의혹… 서태지 측 발끈 "대응할 가치 없어"

입력 2014-10-02 18:55  


서태지의 아이유 버전 `소격동`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2일 서태지의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선공개곡 `소격동` 아이유 버전이 공개되며 음원차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소격동`이 곡이 스코틀랜드 출신 혼성그룹 처치스(Chvrches)의 `더 마더 위 셰어`(The Mother We Share)와 흡사하다는주장이 제기됐고 두 곡을 비교하는 글들이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서태지 측은 "절대 표절이 아니다. 대응할 가치가 없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장르적 특성과 아이유의 보컬과 처치스의 보컬 로렌 메이베리의 목소리가 같은 여성 싱어로서 비슷한 점이 있기에 비슷하게 들릴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이에 정규 9집을 통해 공개될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이 이같은 논란들을 불식 시킬 수 있을지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한편,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는 오는 20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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