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목뼈 부러지고 뇌진탕’ 안타까워...현정화와의 재회는?

입력 2014-10-02 23:27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일 미국의 소리 방송은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던 북한 리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이 교통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소리 방송은 "리분희가 지난달 25일 오후 트럭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으며, 이 사고로 인해 리분희는 목 뼈가 골절되고 뇌진탕 증세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예정됐던 영국 방문 일정 역시 차질이 생겼다.

한편 리분희는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과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낸 전설적인 인물이다.
오는 18일 개막하는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하여 현정화와의 극적 재회가 기대되기도 했다.

하지만 앞서 현정화 역시 지난 1일 음주 운전 사고로 인해 장애인 아시안게임 선수촌장에서 사임하여 두 사람의 재회는 어렵게 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얼른 나았으면 좋겠다”,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이라니...현정화와의 재회 기대했는데 아쉽다”, “리분희 진짜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다. 영원한 레전드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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