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유노윤호, 손호준에 영상 편지 “함께 꿈 이루자”

입력 2014-10-03 01:02  


‘해피투게더’에서 유노윤호의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10월 2일 방영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인생역전’ 특집으로 가수 장윤정, 허각, 배우 전소민, 손호준, 모델 한혜진이 출연했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는 인생 역전을 겪은 출연진들이 스타가 된 후 달라진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손호준은 절친한 친구 유노윤호가 자신에게 해준 조언을 언급했다.

손호준은 “윤호가 사회 선배라 조언을 많이 해줬었다. 가장 처음 해준 말이, ‘형이 잘되면 형이 변하기 전에 주변 사람들이 변할 거다. 그런 상황에 휩쓸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표했다.

이어 유노윤호가 손호준에게 보내는 영상편지가 공개되었다. 유노윤호는 “겸손하고 솔직한 형의 모습에 반했던 것 같다.”고 손호준에 관해 이야기했다.

유노윤호는 손호준과 동고동락하던 시절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다들 형편이 좋지 않아 먹을 것에 많이 민감했었다. 저는 동방신기 활동을 하고 있어서 몰래 돈을 보태곤 했는데, 형이 오히려 얻어먹는 데에 당당했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유노윤호는 “형의 연기를 향한 열정을 알고 있었기에, 저렇게 잘하는 사람이 빨리 기회를 잡았으면 했다. 형의 매력을 많이 보여줄 수 있게 되어서 제가 괜히 눈물이 났다.”고 손호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유노윤호는 “우리 같이 꾸는 꿈을 꼭 이룰 수 있게, 두 손 잡고 끝까지 올라가자”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영상이 끝나자, 손호준의 눈가에는 물기가 고였다.

유재석은 유노윤호가 언급한 꿈이 무엇인지 물었다. 손호준은 “둘의 가정을 꾸리면, 같은 마을에서 구름다리를 놓고 살자는 것”이라 답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는 모델 한혜진이 장윤주에 버금가는 사우나 하이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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