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크리스탈-차예련, 식사 중 팽팽 기싸움 "내가 살게"

입력 2014-10-03 01:24  


크리스탈과 차예련이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박형기 연출/노지설 극본) 6회에서 윤세나(클스탈)는 작곡가로 정식 데뷔하게 됐다.

이현욱(비)이 시우(엘) 솔로 데뷔 곡으로 윤세나의 곡을 결정하면서 정식 데뷔가 이뤄지게 된 것. 윤세나는 기쁜 마음에 친구에게 "강남에서 제일 비싼 레스토랑이 어디냐"고 물었다. 그리고는 이현욱에게 문자를 보내 저녁을 사겠다고 나섰다.

마침 신해윤(차예련)과 같이 있던 그는 윤세나의 문자를 받고 그녀와 함께 윤세나에게 가게 됐다. 레스토랑에서 이현욱을 기다리던 윤세나는 신해윤을 보고 얼굴이 굳어졌다. 이현욱과 신해윤이 나란히 앉아 메뉴를 고르기 시작했다.

신해윤은 도도하게 "이런 자리에 샴페인은 있어야겠지?"라며 메뉴를 골랐다. 윤세나는 메뉴판을 보다 기겁했고 "샴페인은 빼라. 예산 초과다"라고 맞섰다. 그 말에 신해윤은 "그럴 필요 없어. 내가 낼게"라며 샴페인을 사려 했다. 윤세나는 지지 않고 "제가 사겠다. 제가 사고 싶다. 샴페인만 빼면 된다"고 맞섰다. 두 사람의 팽팽한 접전이 오가자 이현욱은 "둘 다 그만해라. 내가 내면 되지 않냐"고 말렸다.

이때 윤세나는 두 사람을 향해 "무슨 사이냐"고 물었다. 신해윤은 기가 찼고 이현욱은 "뭐라 말하기 애매하다. 10년간 알고 지낸 사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윤세나는 확실히 하려는 듯 "사귀진 않는거죠?"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이현욱은 "아직까지는"이라는 애매모호한 말을 던졌다. 그 말에 윤세나는 기분이 나빠졌고 신해윤은 살짝 으쓱해졌다.



신해윤은 윤세나를 향해 "내가 왜 너한테 그런 질문을 들어야 되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이현욱은 "그만 가자"고 일으켜 세웠다. 결국 불꽃 튀는 저녁 식사는 그렇게 종료됐다.

이현욱은 윤세나와 신해윤 둘 다 차에 태워 데려다주려 했다. 그러나 신해윤이 새침하게 이현욱 옆자리에 타는 걸 본 윤세나는 혼자 가겠다며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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