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희가 현수 때문에 분통을 터뜨렸다.
10월 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55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 때문에 수호(강성민 분)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마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현수는 인공수정을 하지 않고 연락두절 되었다. 복희는 힘들게 마련한 기회를 날려버린 현수에게 화가 났다.
복희는 현수를 기다렸다. 집으로 돌아온 현수. 그런데 현수의 손에는 쇼핑백이 가득 들려 있었다. 이에 복희의 분노는 폭발하고 말았다.
복희는 “지금 쇼핑하고 온 거냐”라며 황당해했다. 현수는 대수롭지 않게 “네”라고 대답했다. 현수가 수호와 자신의 계획을 알 거라고는 상상도 못한 복희는 그런 현수가 그저 괘씸했다.
복희는 “그 약속을 깨면 어떡하냐, 지금까지 모든 약속 잘 지켜온 네가 왜 하필 그 중요한 계획을 망치냐, 너 때문에 다 망쳤다”라고 했다.
그러자 현수는 “무슨 계획이요?”라고 물었다. 복희는 “몰라서 그러냐, 인공수정 말이다”라고 답했다. 화내는 복희에게 현수는 “어머니 너무하다. 누구보다 인공수정 바랬던 사람이 나다, 너무 심하신 거 아니냐”라며 서운해했다.
현수는 “인공수정이라는 게 이번이 아니면 다음에 하면 되는데 왜 이번이 아니면 큰일날 것처럼 하는 거냐”라며 “선물 샀다”라며 쇼핑백을 건넸다. 복희는 “너 때문에 다 망했다”라면서 쇼핑백을 내던졌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온 수호가 이 광경을 보게 되었다. 수호는 “누구보다 속상한 사람이 현수다, 그만 해라”라며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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