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가 수호의 무정자증을 복희 앞에서 폭로했다.
10월 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55회에서 현수(최정윤 분)는 수호(강성민 분)가 무정자증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현수 때문에 인공수정 계획을 망친 복희는 계속 신경질적으로 현수를 대했다. 이런 모습에 수호(강성민 분)는 어이가 없었다. 복희가 그럴수록 현수는 복희에게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모든 것은 수호와 복희를 이간질하려는 현수의 계산이었다.
복희는 현수에게 화를 내는 것은 인공수정을 추진하는데 방해만 될 것이라고 생각해 다시 현수에게 다정하게 대하기 시작했다.
복희는 “다음번엔 꼭 인공수정 성공하자”라고 말했고 현수는 그럴 마음이 전혀 없으면서도 “다음 번에는 꼭 성공하겠다”라고 대답했다.
다음 날 수호는 복희에게 “우리 인공수정 안 하게 되었다. 현수가 마음을 바꿨다. 애 없이 우리끼리 행복하게 살자고 했다. 이제 다 되었다. 현수 더 이상 속이지 않아도 된다”라며 기뻐했다.
수호는 흐뭇해했지만 복희는 노여워했다. 현수가 인공수정을 안 하면 복희의 계획이 모두 틀어지는 거였다. 복희는 그 길로 집으로 갔다.
복희는 현수에게 “너 인공수정 다시 준비한다고 말했잖아, 근데 수호 앞에서는 안 하겠다고 한 거야?”라고 물었다. 현수는 “그냥 순리대로 살고 싶다, 예전에 어머님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예전에 인공수정이든 시험관이든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 손주만큼이나 며느리도 소중하다고 했잖냐”라고 답했다.
그러나 복희는 계속 인공수정을 강요했다. 그러자 현수는 “어머님 아들이 무정자증인데 내가 어떻게 인공수정을 하냐”라고 소리쳤고 복희는 경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