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이 부산에 대한 추억을 떠올렸다.
3일 오후 1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비프(BIFF) 빌리지에서 영화 ‘제보자’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제보자’ 출연 배우 박해일과 유연석이 참석해 영화 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제보자’에 출연한 유연석은 촬영 중 기억나는 에피소드에 대해 ‘매운 떡볶이’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연석은 “부산에 오니 생각나는 게 있다”며 운을 뗀 뒤 “부산에서 영화 ‘제보자’ 촬영을 몇 차례 한 적이 있다. 부산에 유명한 매운 떡볶이가 있는지 스태프가 그걸 사서 나눠 먹었는데 정말 매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연석은 “겨울이었는데도 촬영을 쉴 정도로 매웠다. 다들 담을 흘리고 혀가 얼얼해져 결국 촬영을 좀 쉬었다. 밤샘 촬영이었는데 잠이 싹 달아났다”고 말해 웃지 못 할 부산에서의 추억담을 털어놓기도.
한편 영화 ‘제보자’는 10년 전 한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황우석 박사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줄기세포 스캔들을 두고 진실을 추적하는 한 시사프로그램PD와 이 사건을 제보하는 한 제보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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