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박해일 "부산에 빠져 아무 생각이 없다"

입력 2014-10-0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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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박해일이 부산에 떴다.

3일 오후 1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비프(BIFF) 빌리지에서 영화 ‘제보자’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제보자’ 출연 배우 박해일과 유연석이 참석해 영화 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제보자’에 출연한 박해일과 유연석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맞아 부산을 방문했다. 이날 유연석은 능숙한 부산 사투리로 “잘 지냈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보자’에서 시사프로그램PD 역할을 맡은 박해일은 “부산에 빠져서 아무 생각이 없다”고 농담을 건넨 뒤 “집요한 캐릭터다 보니 이번 영화를 준비하면서 기존에 연기했던 캐릭터보다 힘 있는 연기를 펼쳤다. 목도 많이 쉬었다”며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박해일은 "영화 `제보자`를 아직 보지 못한 분들 때문에 에피소드를 언급하지 못 하겠다"라며 농담을 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편 영화 ‘제보자’는 10년 전 한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황우석 박사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줄기세포 스캔들을 두고 진실을 추적하는 한 시사프로그램PD와 이 사건을 제보하는 한 제보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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