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이 비프(BIFF)빌리지를 찾았다.
3일 오후 1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비프(BIFF) 빌리지에서 영화 ‘해무’ 박유천의 오픈 토크가 진행됐다. 영화 ‘해무’로 탄탄한 연기력을 펼친 박유천이 ‘배우의 탄생, 박유천’이라는 주제로 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스크린 첫 주연작 ‘해무’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토크 주인공이 된 박유천은 “부산에 어제 왔는데 곽도원 선배와 영화 이야기를 하면서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첫 주연작 ‘해무’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 박유천은 “영화에 매력을 느낀다. 연기를 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라며 “연기를 4-5년 정도 했다. 영화에서만 봐오던 선배들을 직접 보니까 연기를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선배님들이 편안하게 다가오셨다”며 첫 주연작 ‘해무’, 그리고 함께 출연한 선배 배우들을 통해 영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영화 ‘해무’는 한 때 여수 바다를 주름잡던 ‘전진호’에서 배를 잃을 위기에 처한 선장 철주(김윤석 분) 배에 숨어사는 인정 많고 사연 많은 기관장 완호(문성근 분), 선장의 명령을 묵묵히 따르는 행동파 갑판장 호영(김상호 분), 돈이 세상에서 최고인 거친 성격의 경구(유승목 분) 욕구에 충실한 선원 창욱(이희준 분), 이제 갓 뱃일을 시작한 순박한 막내 동식(박유천 분)이 목숨 걸고 바다를 건너 온 밀항자들과 운명의 한 배를 타게 되면서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
한편 영화 ‘해무’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유천에 이어 4일 오후 3시 20분 1,800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명량’의 최민식 배우가 ‘이순신이 된 연기신, 최민식’이라는 주제로 팬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