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일영화상’ 신인男연기상 이주승 “전역 이후 막막…수상감사”

입력 2014-10-03 21:00  


신인남자연기상 수상이 진행됐다.

3일 오후 5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는 제23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사회자로 배우 권율과 류현경이 무대에 나선 가운데 신인남자연기상 부문이 시상됐다.

신인남자상 후보로는 ‘화이: 괴물이 된 아이’ 여진구, ‘셔틀콕’ 이주승, ‘배우는 배우다’ 이준, ‘변호인’ 임시완, ‘스톤’ 조동인이 오른 가운데 이날 수상자로는 이주승이 선정됐다.

이주승은 “좋은 동료들과 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사회 나와서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할 지 걱정 하던 군인이었던 내게 시나리오를 준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드리고 전역한 뒤 약 이십일 동안 찍은 영화. 같이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 하고 싶다. 앞으로도 행복하게 오래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담담히 각오를 전했다.

한편, 부일영화상은 부산일보사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와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후원하며 1958년 국내 최초의 영화상으로 출범한 시상식. 1973년 TV보급 확대로 안방극장에 밀려 중단됐으나 35년 만인 2008년에 다시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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