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는 NL 디비전시리즈 1차전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다(자료사진 = LA다저스). |
환상의 선발 맞대결이 성사됐다.
‘에이스 오브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와 아담 웨인라이트(33)가 쾌조의 컨디션 속에 포스트시즌에서 진검승부를 겨룬다.
두 에이스는 4일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1차전 선발로 등판한다.
충분히 예상했고, 양팀이 예고를 했던 선발 맞대결이긴 하지만 한 경기에서 이들을 나란히 볼 수 있다는 것에 메이저리그 팬들은 새삼 설렌다.
커쇼는 이번 시즌 등 부상으로 약 한 달을 빠졌지만 21승을 따냈고 평균자책점은 1.77을 기록하는 등 사이영상을 물론 투수로서는 어렵다는 MVP에도 근접한 상태다.
이번 시즌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도 2경기 선발 등판, 1승 평균자책점 1.93으로 좋았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4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던 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충분히 극복할 것이라는 기대다.
웨인라이트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우완 투수로 올 시즌 20승9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맞대결을 펼칠 커쇼나 쿠에토(신시내티)의 활약만 아니었다면 사이영상을 수상하고도 남을 성적이다.
올 시즌 LA 다저스를 상대로 1경기에 선발 등판해 패전 투수가 됐지만, 8이닝 1실점 호투했다.
한편 류현진(27)은 오는 7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으로 치르는 3차전의 선발 투수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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