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이 아들을 찾기 위한 소송을 준비했다.
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연출/황순영 극본) 79회에서 이채영(이화영)은 변호사를 선임했다.
그녀는 변호사에게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며 "내가 변호사님을 왜 불렀는지 알겠냐"고 물었다. 변호사는 "대표님께서 대리모를 하셨다는 말씀이십니까? 각오는 하셨습니까? 결심을 단단히 하셔야 할 거다. 그래도 제 입장에서는"이라며 머뭇거렸다.
이어 "어제도 말씀드렸듯 전례가 없는 소송이다. 어쨌든 사생활이 노출될지도 모른다. 만약 걸리는게 있으면 포기하시라"고 조언했다. 이화영은 "그럴거였으면 부르지 않았다. 우리 아들 진우만 찾을 수 있다면 난 뭐든 감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변호사와 이화영은 본격적으로 소송 준비에 돌아갔다.
며칠 후, 백연희(장서희)의 집에 소송장이 날라왔다. 백연희는 해당 서류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친생자관계 존부확인 청구 소장이었다.
화가 난 백연희는 당장 정병국(황동주)을 찾아갔다. 그녀는 "끝까지 비겁한 사람이었어? 진우 생각해서 참고 있는데 진우 할머니 찾아와서 이야기하더니 이렇게 뒷통수를 치냐"고 화를 냈다. 정병국은 "무슨 이야기야. 알아듣게 얘기하라"고 말했다.
백연희는 소장을 내밀며 "이화영이 청구한 소장이다"라며 "당신 양육권 소송에 지니까 대리모까지 끌어들이냐"고 소리쳤다. 정병국은 "내가 몰랐던 이야기야. 저번에 이화영 만났을때 나한테 하는 거 보고도 오해해?"라고 물었다.
정병국이 이화영에게 전화하려고 하자 백연희는 "전화하지 말라"고 말한 뒤 소장을 들고 나갔다. 그녀는 자신이 직접 이화영을 만나보겠다고 나갔다. 혼자 남은 정병국은 "이화영 이게 지금 뭐하는 개수작이냐"며 책상을 치고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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