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명량' 최민식 "감히 이순신을, 연기 막막했다"

입력 2014-10-04 18:21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오늘(4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비프(BIFF) 빌리지’에 최민식의 ‘오픈 도크-더 보이는 인터뷰’(이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한국 영화 최초로 1,7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 역을 연기한 최민식은 ‘이순신이 된 연기의 신, 최민식’이라는 주제로 영화 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 특히 영화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 최민식은 “미련하게 제안을 받고 고민을 했다면, 더 망설였을 것이다”라며 진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최민식은 “예전에 김진규, 김무생 선생님. 그리고 우리 명민 후배. 이순신 연기를 보여줬다. 선후배 동료들이 먼저 했는데 만약 부담감이 먼저 생겼다면 이 작품을 더 영악하게 생각했을 것이다. 짱구를 많이 돌렸을 거 같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근데 김한민 감독과 술을 마시면서 물어봤다. 이 영화 왜 하고 싶냐고. 돌아온 대답이 정말 감동적이었다. 감독의 확신에 찬 말을 들으니 출연을 하게 되더라. 김감독이 상업 영화로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알려주고 싶어 하더라. 역사적 사실, 인물을 공유할만한 메시지를 주고 싶어 했다”며 “감히 이순신. 이 분을 내가 연기하려고 하니 막막해졌다. 그때부터 자료 찾고 책을 찾았다. 고생길이 그때 열렸다”며 ‘명량’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오픈 토크’는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 하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 진행된다. 오는 11일 ‘갱스터의 월급날’을 끝으로 폐막식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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