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가 부산을 찾은 소감을 전했다.
4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해운대 비프(BIFF) 빌리지 무대에서는 영화 ‘우아한 거짓말’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감독과 배우 김희애, 김향기가 참석해 관객들을 만났다.
이날 무대에 오른 김희애는 “내가 한국 사람이 맞나 싶다”고 운을 떼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김희애는 “이렇게 좋은 분들이 있는 부산에 처음 오게 됐다. 부산에 처음 와 보니 내가 촌사람이 되 기분이다. 열렬히 환영해주셔서 몸 둘바를 모르겠고 반갑고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전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2014년 한해 동안 드라마와 예능, 그리고 ‘우아한 거짓말’을 통한 21년 만의 스크린 복귀까지 다방면에서 활동 하며 관객을 만난 김희애는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너무 사랑해주셔서 감동 받았고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처음 상경하는 것처럼 부산에 오게 됐는데 어리둥절하고도 행복하다. 나로서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우아한 거짓말’은 김려령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떠난 14살 소녀 천지(김향기 분)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엄마 현숙(김희애 분)과 언니 만지(고아성 분) 그리고 친구 화연(김유정 분) 및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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