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이 홍경민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가을 노래 특집으로 벤, 홍경민, 김영호, 바다, 딕펑스, 김경호, 손승연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첫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제2의 이선희로 불리는 신인가수 벤이었다. 그녀는 첫 무대를 꾸며야 하는 부담을 안고 무대에 올라 ‘불후의 명곡’에 서게 돼 행복한 마음을 관객들에게도 전하겠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긴장한 모습도 잠시였고 막상 노래를 시작하자 제2의 이선희답게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감성 짙은 무대를 꾸몄다. 그녀가 노래한 ‘갈색 추억’은 벤 만의 특별한 감성으로 재탄생 됐고 가을 내음이 물씬 풍기는 벤의 애절한 무대에 관객들은 물론 대기실 동료들의 칭찬도 끊이질 않았다.
특히 MC문희준은 “가을에 더 깊이 빠진다. 더 외로워졌다”고 투정을 부렸고 김영호 역시 “이렇게 작아 보였는데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니 이렇게나 커 보인다”며 직접 손짓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벤은 홍경민이 ‘홍대 그녀들’과 함께한 무대 ‘나의 옛날이야기’와 김영호의 `가을사랑`을꺾고 2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