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뺑덕’ 정우성 “다 벗었다” 베드신언급에 현장초토화

입력 2014-10-04 19:46  


정우성이 베드신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해운대 비프(BIFF) 빌리지 무대에서는 영화 ‘마담 뺑덕’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필성감독과 배우 정우성, 이솜, 김희원이 참석해 관객들을 만났다.

‘마담 뺑덕’을 통해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파격적인 연기에 도전한 정우성은 개봉 이후 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던 애정신에 대해 언급했다. 정우성은 “다 벗는다” 한 마디로 관객을 초토화시켰다. 이어 정우성은 “영화를 위해 선보이는 애정신을 팔아서는 안 된다. 감정에 몰입하고 배우가 처한 상황을 봐야 한다. 극중 애정 행각을 통해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몸짓을 보이기 위해 치열하고 과감하게 했어야 했다”고 부연 설명을 덧붙였다.

김희원은 “여러분 정우성 정말 잘생기지 않았나. 내가 봐도 정우성은 정말 잘생겼다. 이렇게 잘생긴 분이 파렴치하고 굉장히 많이 망가진다”며 “연기 변신을 많이 햇다”고 전해 기대감을 전했다. 이솜 또한 “배우들 모두 다 같이 고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마담 뺑덕’은 누구나 알고 있는 고전 ‘심청전’의 설정을 파격적으로 뒤집은 영화로 두 남녀의 지독한 사랑을 그려낸 치정 멜로. ‘인류멸망보고서’, ‘헨젤과 그레텔’, ‘남극일기’ 등을 연출한 임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정우성, 이솜, 박소영, 김희원 등이 출연한다. 10월 2일 개봉 이후 전국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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