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이유리, 악행 끝에 결국 유산-불임 판정 '발악'

입력 2014-10-04 23:22  

이유리가 결국 유산했다.


4일 방송 된 MBC 토일 드라마 `왔다 장보리`(연출 백호민|극본 김순옥)에서 아기를 빌미로 이재희(오창석 분)의 마음을 잡으려했던 연민정(이유리 분)이 결국 유산을 했다.

문지상(성혁 분)을 죽이려했던 연민정은 사고 이후 그가 의식을 찾지 못한 채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믿는데 문지상은 그 사이 자신을 죽이려고 크레인을 움직이는 연민정의 모습이 찍힌 블랙박스를 이동후(한진희 분)과 이재희에게 알린다.

그 후, 회사에는 문지상의 보안카드로 인해 다른 회사로 디자인이 유출되고 문지상으로부터 연민정의 악행을 들어 모두 알고 있던 동후와 재희, 재화(김지훈 분)는 긴급 간부회의를 여는데 연민정은 문지상의 부정한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디자인 유출을 한 보안카드의 주인이라고 밝힌다.

그때, 진실을 밝힐 수 있는 문지상이 회의장에 들어오고 모든 것이 연민정이 조작한 것이라며 증거를 제시한다.

결국 연민정의 거짓말이 모두 들통 나고 연민정이 자신을 도와 문지상을 공격해줄 것이라 기대했던 재희는 "모르는 일이다."라며 그녀에게 등을 돌린다.

회사를 잃게 된 연민정은 재희를 잡기 위해 자신에게 남은 것은 오직 경합과 뱃속 아이라는 것을 떠올리고 경합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열심히 경합을 준비하던 연민정은 결국 하혈을 하고 대신 해 의사를 만난 인화(김혜옥 분)부터 자신이 유산을 했으며 앞으로 임신이 어려울 것이란 충격적인 결과를 듣게 된다.

유산 사실을 알고 연민정은 "거짓말이다. 믿을 수 없다."라며 "나 아이가 없으면 안 된다. 재희 씨를 붙잡을 수 있는 게 없다."라며 오열했다.

이어 인화에게 자신이 정신을 잃은 사이 수술을 하라고 의사에게 시킨 것이 아니냐며 생떼를 부리기 시작했다.

정신을 차린 연민정은 인화에게 앞으로 아이를 다시 가지면 되니 시댁과 재희에게는 유산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고 인화는 비밀로 해주는 대신 그녀의 딸인 비단(김지영 분)을 데리고 자신의 딸 장보리(오연서 분)의 곁을 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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