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오연서, 김지훈에 비단이 생모 이유리 정체 들켰다 '위기'

입력 2014-10-04 23:46  


오연서가 숨겨왔던 딸 김지영의 정체가 결국 밝혀지기 시작했다.

4일 방송 된 MBC 토일 드라마 `왔다 장보리`(연출 백호민|극본 김순옥)에서 장보리(오연서 분)이 결국 이재화(김지훈 분)에 딸 비단이(김지영 분)의 생모 정체를 들켰다.

동생 이재희(오창석 분)의 컴퓨터에서 과거 문지상(성혁 분)과 연민정(이유리 분)의 연애 모습이 담긴 영상을 발견한 이재화는 재희가 홀로 술을 마시고 있는 바를 찾아가 위로를 해주다 문지상과 연민정이 과거 연인관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미 문지상이 비단의 친부라는 사실을 알고 있던 이재화는 장보리에게 다시 한 번 묻겠다며 비단의 친모가 누구인지 묻는다.

이어 "문 실장이 아빠면 엄마는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이 말도 안 되는 생각이 맞냐?"라면서 비단의 친모가 연민정이 확실한지 물었다.

장보리는 "다들 왜 그러냐. 내 자식이면 오빠자식이고 우리 자식이면 된 거지. 오빠까지 우리 비단이를 내 쫓을 거냐. 어디가든지 눈치 보이게 하면 못 산다."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그러자 재화는 평생 비단을 보리와 같이 사랑하고 돌볼 것이라면서 "나 그 여자만 아니면 누구라도 상관없다. 제발 아니라고 말해. 연민정은 아니라고. 제발 다른 여자 이름 아무나 얘기해라."라며 분노했다.

이에 보리는 비단이가 왜 연밍정의 딸이면 안 되는지 물었고 재화는 자신이 인정을 하던 안하든 연민정은 제수씨고 제수씨가 결혼 전 낳은 아이를 자식으로 키운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 말에 보리는 비단이와 자신이 한 몸이라며 둘로 쪼갤 수 없는 관계라고 말했고 결국 연민정이 비단의 친모라는 사실을 눈치 챈 재화는 "왜 그런 바보 같은 결정을 했냐. 네가 왜 하칠 이면 연민정의 애를."이라며 분노했다.

보리는 "우리 비단이는 그냥 비단이다. 누구 자식이라 예쁜 게 아니라 눈이 하나이든 손가락이 아홉 개이든 머리에 뿔이 있든 살쾡이 새끼이든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비단을 향한 모정이 한결같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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