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성혁, 이유리에 "가루되어 바람에 흩날릴 때까지 복수 할 것" 독기

입력 2014-10-05 08:50  


성혁이 이유리에 꺼지지 않은 독기를 내비쳤다.

4일 방송 된 MBC 토일 드라마 `왔다 장보리`(연출 백호민|극본 김순옥)에서 문지상(성혁 분)이 연민정(이유리 분)에게 복수의 칼을 겨냥하며 독기를 내비쳤다.

문지상을 살해하려 했던 연민정은 실패로 돌아간 뒤 문지상이 의식을 잃은 채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알고 있지만 문지상은 이미 정신을 회복하고 연민정이 자신을 죽이려했다는 블랙박스 영상 증거까지 가지고 있는 상황.

문지상은 블랙박스를 이동후(한진희 분)와 이재희(오창석 분), 이재화(김지훈 분)에게 알리고 연민정은 그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문지상의 이름으로 발급받은 법인카드와 보안카드로 디자인을 유출 해 지상을 완벽하게 쫓아내려 한다.

하지만 이미 연민정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이동후와 재희, 재화는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문지상을 깜짝 등장시켜 연민정의 거짓말이 전부 탄로 나게 만든다.

회의가 끝난 후 모두가 회의실을 떠나자 문지상은 연민정에게 다가가 자신을 죽이려한 모습이 찍힌 블랙박스가 있다고 협박하면서 "이제 네가 죽고 사는 문제는 네 운에 달린 것 같다."라고 말한다.

이후 회사에 모든 것을 빼앗긴 연민정과 다시 마주친 문지상은 "이 정도로 힘이 빠져있으면 연민정이 아니다. 마지막 발악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빈정댄다.

언제부터 의식을 회복한 것인지 묻는 연민정에게 문지상은 "처음부터 다 진짜였다. 널 망하게 하겠다는 다짐, 약속 단 한 번도 거짓인 적이 없었다."라며 그녀에게 다가갔다.

이어 "연민정 네가 가루가 되서 바람에 흩어 없어질 때까지 계속할거다."라며 복수가 끝나지 않았음을 전했다.

그러자 연민정은 "우리 악연 이제 그만 끝내자. 숨을 못 쉴 것 같아."라며 뱃속 태아를 위해서라도 복수를 그만 멈춰달라고 눈물로 애원했다.

이에 문지상은 자신의 아이 비단이(김지영 분)을 임신했을 때 매일 아이를 지우겠다며 저주하고 그렇게 태어난 아이를 버렸던 것과 언급하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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