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보자’(임순례 감독)가 다시 1위 자리에 올랐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제보자`는 지난 4일 관객 18만801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53만1058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앞서 `제보자`는 지난 2일 개봉 시 바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지만 3일 `슬로우비디오`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다시 정상을 탈환하며 본격적으로 흥행에 시동을 걸고 있다.
‘슬로우 비디오’는 같은 날 18만 2445명의 관객을 동원, ‘제보자’와 6,000명 정도 차이를 보였다. 누적관객수는 51만 5149명.
`제보자`는 줄기세포 조작스캔들을 다룬 작품으로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해일, 유연석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제보자’는 지난 2006년 줄기세포 논문 조작 논란을 낳은 황우석 박사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영화다.
한편 같은 기간 ‘애나벨’은 11만 3011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32만 3920명으로 3위, ‘메이즈 러너’는 11만 293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12만 202명으로 4위, ‘마담 뺑덕’은 6만 7743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23만 409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슬로우 비디오`와 `제보자`의 박빙 대결은 일요일은 5일에도 이어질듯 하다. 오전8시 30분 현재 `제보자`는 10.9%, `슬로비디오`는 20.1%의 실시간 예매율을 각각 보이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작품 중 첫 주말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