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V 프로야구] ‘빅이닝 2번’ 삼성, KIA 꺾고 매직넘버3… KS 직행 눈앞

입력 2014-10-06 01:26   수정 2014-10-06 12:45

▲ 삼성 박한이가 5일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 2회말 2사에서 김주형의 타구를 멋진 수비로 잡아낸 뒤 중견수 김헌곤의 환영을 받고 있다.(사진 = 삼성 라이온즈)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누르고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삼성은 5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KIA와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원정경기서 2회와 7회에 각각 5점과 4점을 뽑아내는 등 2번의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9-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75승째(3무 40패)를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직행까지 3경기를 남겨두게 됐다.

삼성은 2회초 KIA 선발 임준섭을 상대로 첫 번째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선두타자 이승엽이 내야 뜬공, 조동찬이 1루수 땅볼 아웃을 당하면서 득점에 실패하는 듯 했다. 그러나 김현곤의 볼넷, 이흥련의 몸에 맞는 볼에 이은 4명의 타자가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순식간에 5득점에 성공했다. 임준섭은 2사까지 아웃카운트를 잘 잡고도 흔들리는 제구를 잡지 못하고 5실점하고 말았다.

KIA도 물러나지는 않았다. 4회말 필과 이범호의 연속안타로 득점 기회를 신종길에게 이어졌고, 신종길이 2사 1,2루 기회서 우전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첫 득점을 생산해냈다. 6회에도 선두타자 이대형의 내야안타, 이범호의 볼넷, 안치홍의 2루타를 묶어 추가득점에 성공하며, 삼성의 뒤를 쫓기 시작했다.

하지만 삼성의 집중력은 무서웠다. 2회초 빅이닝을 만들어낸 삼성은 7회초에도 대단한 응집력으로 4득점에 성공하며 KIA의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삼성은 7회초 나바로의 선두타자 안타에 이어 야수 실책으로 만들어진 1사 1,2루 득점 기회를 최형우와 이승엽이 연속 안타를 때리며 2득점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김헌곤의 2타점 중전안타가 터지며 2득점을 추가, 순식간에 9-2로 점수를 벌려놓았다.

KIA도 부지런히 점수를 올렸다. 7회말 김주찬의 우전안타 때 강한울이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고, 8회말에는 신공길의 투런포가 터지며 9-5로 추격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점수를 얻지 못한 채 경기를 마감했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5.1이닝 6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를 기록했고, KIA 선발 임준섭은 6.1이닝동안 9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 타선에서는 나바로, 박한이, 채태인, 최형우, 김상수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KIA에서는 김주찬과 신종길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으며, 신종길은 홈런 포함 3타점을 기록했다.

마산에서는 NC가 나성범의 2점 홈런을 앞세워 두산을 5-3으로 꺾었다. 7회말 나성범은 무사 1루서 지석훈을 대신해 대타로 타석에 등장, 윤명준의 초구를 통타해 투런 아치를 그리며 결승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두산은 4연패 수렁에 빠지며 4위 진입에 빨간불이 켜졌다.

문학에서는 SK한화를 6-3으로 잡고 4강 진출에 희망을 이어갔다. SK 선발 김광현은 6이닝 2실점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한화 선발 타투스코는 4.2이닝 5실점하며 무너졌다.

잠실에서는 LG넥센을 5-4로 꺾고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9회초 실점을 내준 LG는 9회말 1사 2루서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며 넥센을 잡고 가을야구를 향한 진격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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