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오연서, 애끓는 모성애…재화 대신 비단이 선택

입력 2014-10-06 07:39  



오연서가 김지훈 대신 김지영을 선택했다.

지난 5일 방송된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는 장보리(오연서)는 비단(김지영)을 연민정(이유리)에게 보내라는 이동후(한진희)의 말에 집을 나가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리는 비단이를 위해서 이혼까지 감수하겠다는 애틋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비단이가 민정의 딸이라는 사실을 재화(김지훈)의 가족이 알게 되자 보리는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고 이어 비단을 내치라는 동후의 주문에 보리는 끝까지 비단이 엄마로 살꺼라며 비단이에 대한 강한 모성애를 보였다.

이후 재화마저 보리의 편을 들며 "그렇게 보기 싫으시면 저희 셋이 따로 나가 살겠습니다"라고 말하자 동후는 "따로 나가 살면 네가 내 자식이 아니고 비단이 엄마가 바뀌냐"라며 호통쳤다.

이에 보리는 "우리 비단이 진심으로 예뻐한거 아니셨어요? 달라진거 아무것도 없는데 왜 비단이랑 정을 떼려하세요"라고 애원하면서 "그럼 방법은 하나 밖에 없네요, 제가 비단이 데리고 나갈께요, 오빠한테는 미안하지만 비단이 엄마로 사는 방법은 이것밖에 없는거 같네요"라고 자신의 결심을 말했다.

낳은 정보다 기른 정이 더 깊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보리의 선택은 어떤 결과를 맺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는 매주 토,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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