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안보현, 첫 영화 ‘히야’ 주인공 낙점…1000:1 경쟁률 뚫고 캐스팅

입력 2014-10-06 08:25  



대세 모델 출신 신인배우 안보현의 2014년 행보가 거침없다. 첫 영화 데뷔작에 주인공으로 낙점되는 파격 캐스팅으로 대체불가의 신인임을 입증한 것.

안보현의 소속사 골드엔터테인먼트는 6일 “안보현이 2015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영화 ‘히야’에 주인공 이진상 역으로 캐스팅 됐다”며 “이진호 역에 캐스팅된 인피니트의 호야와 형제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밝혔다.

올 초 데뷔 KBS ‘뻐꾸기 둥지’, ‘골든 크로스’, tvN ‘마이 시크릿 호텔’에 출연했던 안보현은 이번 캐스팅으로 대중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게 된 셈. 특히 화려한 경력의 모델 출신이라고는 하지만 신예 배우가 1000:1이라는 놀라운 경쟁률을 뚫고 ‘히야’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사실에 영화 관계자들 또한 놀라워하고 있다.

다섯 번의 오디션을 거치며 영화 ‘히야’ 제작진의 마음을 훔친 안보현에게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2007년부터 다양한 컬렉션의 모델로 활동을 해온 경력이 말해주듯 화려한 외모와 아마추어 복싱대회에 입상했을 정도로 다져진 몸매는 극중 캐릭터와 매우 흡사했다. 무엇보다도 결정적으로 자신감에서 뿜어져 나오는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이 결정적인 이유였다고.

영화 관계자는 “안보현이 신인이라는 사실에 모두들 놀라워했다. 오디션 내내 자신감 넘치는 눈빛이 살아있었고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의 마음을 빼앗았다”며 “신인이기 때문에 고민을 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그만큼 제작진의 믿음이 있었다. 안보현이 ‘히야’를 잘 이끌어갈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보현은 “첫 영화 데뷔작에 주인공을 맡게 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중들에게 배우 안보현으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작품에서 최고의 연기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최근 중국 음료 광고 촬영을 마치고 일본 유력 엔터테인먼트사인 EMTG와도 계약을 체결했던 안보현은 ‘히야’를 통해 배우로서의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단 한 번의 실수로 전과자가 된 거친 영혼의 이단아 이진상이 자신을 미워하는 동생 이진호를 가수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뜨거운 형제들의 이야기 ‘히야’. 안보현과 호야 이외에도, 박철민, 정경호, 최대철, 최필립, 최종훈, 김호창 등 명품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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