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툼 발생 시 남녀 대처법, 상반된 분노 표출 대상 '눈길'

입력 2014-10-06 11:58   수정 2014-10-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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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툼이 발생했을 때 남녀의 대처가 전혀 다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3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싸움과 화해의 기술`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다툼 발생 시 감정적으로 울음이나 화, 분노 등을 표출하는 대상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여성은 `배우자 또는 애인(38.5%)`을 꼽은 반면 남성은 `친구(29.6%)`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또 남녀 직장인들은 주변인과의 심리적 마찰이나 다툼 발생 시 대상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달랐다.

애인 및 배우자와의 다툼 시에는 여성들은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반면, 남성들은 자리를 회피하거나 침묵하는 방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다툼이 난 상황에서 논리적으로 대화 또는 반박 등의 방법으로 대응하는 대상은 남녀 모두 `직장 동료 및 상사(남 45.6%, 여 34.1%)`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하지만 남성 직장인들은 `배우자 또는 애인(20.1%)`을 그 다음으로, 여성들은 `친구(24.7%)`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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