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LA다저스)의 등판일정이 7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으로 확정됐다.
다저스는 지난 4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NLDS 1차전에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예상 밖 부진을 거듭하며 중부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9-10으로 졌다.
그러나 다저스는 2차전에서 잭 그레인키를 내세워 유리한 경기를 펼치다 8회 맷 캠프의 극적인 결승 솔로 홈런까지 터져 3-2로 이기며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는 7일부터 세인트루이스 홈 구장에서 3, 4차전을 치른다. 시리즈의 승패를 가를 3차전 선발은 류현진이다.
류현진이 상대할 카디널스의 선발 투수는 존 래키다. 래키는 올 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으며, 시즌합계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정규 시즌 말미에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했던 류현진의 상태에 대해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은 전날 한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합격점을 받았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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