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장위안 “흡연 청소년에 훈계 않는 것 문제” 일침

입력 2014-10-0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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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의 G11 외국인이 담뱃값 인상에 대한 뜨거운 토론을 펼친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비정상회담’ 녹화에서는 ‘건강’을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11명의 외국인 패널이 담뱃값 인상과 흡연율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밝혔다.

MC 성시경이 “길에서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하겠냐”고 질문하자, 벨기에 대표 줄리안은 “하지 말라고 해 봤자 그 때뿐이지 소용없다”고 말하며 담배 피우는 청소년을 말리지 않겠다고 나섰다.

이에 중국 대표 장위안은 “소용없다고 해서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도 문제다”며 소신 있는 의견으로 반박했다.

이후 MC 성시경이 “우리나라에서 담뱃값이 인상된다면 흡연율이 떨어질 것 같냐”고 묻자, 독일 대표 다니엘 린데만은 “담뱃값 인상은 필요하지만 큰 효과는 없을 것 같다. 독일도 담뱃값이 많이 올랐는데도 흡연율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이에 프랑스 대표 로빈은 “프랑스는 독일과 반대의 경우다. 프랑스의 담뱃값이 처음 올랐을 때는 효과가 없었지만 지금은 매년 흡연율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라고 말하며 토론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

한편, 건강을 주제로 뜨거운 토론을 펼친 JTBC ‘비정상회담’은 오늘(6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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