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 씨가 자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한 남성이 나타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한 매체는 "최근 한 남성이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가 자신의 친아들이라며 지난 7월 서울중앙지법에 차승원 부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차승원의 부인이 차승원을 만나기 전 자신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가 차노아이며, 차승원이 마치 차노아를 자신이 직접 낳은 아들인 것처럼 행세해 본인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또 이 남성은 차승원 부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금액 1억여 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차승원 부부는 재판부에 한 차례 답변서를 제출한 것 외에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승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처음 듣는 이야기이다. 확인이 필요하다"라며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는 1989년생으로, 미국에서 유학을 하며 학창시절을 보냈으며 2012년 5월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프로게임단 LG-IM소속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이머로 활약하다가 지난해 3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이 사건으로 소속 팀에서 방출됐다. 또한 같은 해 교제하던 고등학생 A양을 성폭행 했다는 혐의를 받았으나,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당시 차승원은 사건의 진위여부를 떠나 공인으로서 자식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 점에 도의적으로 책임감을 느낀다며 SNS로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승원 아들 차노아 친부 소송 논란, 말도 안돼" "차승원 아들 차노아 친부 소송 논란, 진짜 이유가 뭘까 수상하네" "차승원 아들 차노아 친부 소송 논란, 어이없다 제대로 대응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