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모델로 활동 중인 김영아가 결혼식 소식을 알린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김영아는 5일 자신의 블로그에 `웨딩`이라는 제목으로 두 장의 사진과 함께 "어제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행복한 결혼을 했다.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영아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그의 남편으로 추정되는 남자의 뒷모습이 나란히 담겨 있다. 김영아는 남편의 팔장을 끼고 살짝 돌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1985년생인 김영아는 지난 2003년 한국 연예계에 데뷔해 CF 및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4년 MBC 시트콤 `논스톱3`에서 최민용의 동생 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 외에도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 `애정만세` 등에 출연했다.
김영아는 지난 2004년부터 일본에서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다. 일본에서 한국인 모델로 높은 인지도를 쌓으며 일본 지상파 방송 NHK의 한글 강좌를 진행하기도 했다.
앞서 김영아는 지난 2009년 4월 한국인 사업가와 결혼에 골인했다. 이후에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모델 활동을 했고,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바탕으로 예능프로는 물론 리포터로 활약했다.
그러나 결혼 생활 4년 만에 이혼 선언을 한 김영아는 당시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면서 "이제는 새로운 삶과 마주보고 싶다"고 이혼 심경을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논스톱 출신 모델 김영아 결혼 아닌 재혼, 도대체 누구길래?" "논스톱 출신 모델 김영아 재혼, 누군지 기억난다 결혼 축하해요" "논스톱 출신 모델 김영아 결혼, 알고보니 재혼이었네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영아의 재혼 상대인 A씨는 2005년 아키모토 야스시와 함께 일본의 국민적인 그룹 AKB48를 만든 사람으로 현재는 국내외에 많은 기업을 가지고 있으며 IT관련, 예능 엔터테인먼트, 음식점 등 폭넓은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김영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