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시도 아시안게임뉴스서비스(AGNS) 호평

입력 2014-10-06 17:06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9.19~10.4)에서 국내 대형 스포츠이벤트 사상 처음으로 시도된 AGNS(아시안게임뉴스서비스)가 국내외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100명이 넘는 취재인력과 40여 명의 지원스태프로 AGNS 본부를 구성해 9월 15일부터 폐회식이 열린 10월 4일까지 21일간 아시아 각국에서 온 7,000명이 넘는 미디어에게 뉴스서비스를 제공했다.

AGNS 취재원(국문 스포츠전문가, 영문 리포터)은 전 경기를 현장에서 커버했다. 따라서 경기결과와 기자회견, 선수들의 소감을 가장 먼저 접하고, 보도했다.

AGNS의 뉴스서비스는 국문과 영문으로 각 종목의 프리뷰 및 리뷰기사부터 경기결과, 기자회견, 선수들의 중요한 멘트, 그리고 이면의 휴먼스토리까지 신속하면서도 정확하게 다뤘다. AGNS의 뉴스가 제공된 대회 공식홈페이지 내 `myINFO`는 하루 평균 7만 7,000건의 조회를 기록했다. 한글뉴스를 포함하면 하루 평균 11만 건이 넘는다. 21일간 생산된 뉴스꼭지는 1만 1,400개에 달했다.

AGNS의 뉴스는 국내외 매체에서 크게 활용됐다. 여러 인터넷매체에서 AGNS 본부에 기사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것이 가능하냐는 문의가 왔을 정도이고, 국문의 경우 잠정 집계한 직접 인용기사가 120건이 넘었다. 영문은 현장취재 매체는 물론, myINFO의 접속 ID를 부여받아 활용한 매체까지 있는 까닭에 아시아 및 전 세계 미디어에서 얼마나 활용됐는지 정확한 집계가 어려울 정도였다.

예컨대 10월 2일 AGNS가 보도한 ‘AGNS 선정 아시안게임 최고의 미남, 미녀 스타’는 10개 넘는 매체가 인용 보도했으며, 김영수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최고의 기사’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현장의 반응도 뜨거웠다. 아랍에미리트의 <걸프뉴스>에서 온 알라릭 고메스(Alaric Gomes) 기자는 “대부분 현장의 기자는 동시에 모든 경기장을 볼 수 없다. 그래서 AGNS서비스는 꼭 필요하다. 나는 AGNS가 제공하는 뉴스서비스를 우리 신문에 많이 활용했다. 내가 받은 도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뉴스1>의 이후민 기자도 “이번 대회에 우리는 8명의 취재팀을 파견했다. 나나 우리 팀이나 어떤 경기를 커버할 수 없을 때, 혹은 우리가 어떤 선수를 인터뷰할 찬스를 놓쳤을 때 AGNS는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교도통신>의 시치노 요시아키 기자는 AGNS의 속보성을 칭찬했다. “AGNS 기사는 아주 빨라서 좋았다. 내가 어떤 멘트나 중요한 정보를 필요로 할 때, AGNS는 정말 큰 도움이 됐다. 그리고 AGNS기자들은 영어를 아주 능숙하게 구사했는데 외국선수들(비일본선수)을 취재할 때 한층 유용했다”고 설명했다.

AGNS뉴스서비스는 저널리스트들 외에 생중계를 담당한 방송사에게도 큰 도움이 됐다. <아시아패시픽 브로드캐스팅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00910 target=_blank>유니온>의 대니얼 오하건 씨는 “경기를 생중계하는 하는 동안 AGNS뉴스서비스를 확실하게 이용했다. 신속한 정보를, 특히 선수들의 생생한 멘트를 아주 잘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수많은 기자회견을 진행한 프레스 매니저들은 AGNS에 특별한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정수나 매니저는 “기성 언론사의 기자가 현장에 없거나, 기자회견에 필요한 질문을 할 수 없을 때 AGNS는 큰 도움이 됐다. AGNS가 없었다면 우리는 기자회견 자체를 진행할 수 없었던 경우도 많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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