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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 할래’ 임세미가 이응경에 대한 원망과 분노를 드러냈다.
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79회 방송분에서 최유리(임세미)는 이영란(이응경)의 옛 기억을 꺼내며 기억하기를 강요했고, 기억하지 못하는 이영란에게 분노를 드러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유리는 이영란에게 “엄마는 아들을 버렸어요”라고 말하며, 이영란에 대한 신상정보와 그동안의 일을 말해주며 기억하기를 강요했다.
이영란은 최유리가 말하는 내내 의아한 표정으로 모르겠다는 태도를 취했고, 최유리에게 “유리씨 화내지 말아요. 미안해요” 사과했다. 이에 답답함을 느낀 최유리는 “왜 이래 엄마. 별장에서 충격 받았죠? 거기서 알게 된 거죠? 엄마 아들이 누군지? 아빠도 알고 있는 거죠?” 이영란의 어깨를 움켜잡고 흔들며 소리를 질렀다.
귀가한 최유빈(이현욱)은 이영란에게 화를 내는 최유리를 진정시키며, 답답하다고 화는 내를 최유리를 나무랐다. 이에 이영란은 “유리씨 화내지 말아요. 내가 김선생 만나서 화난 거예요?” 물었고, 최동준(길용우)은 아무 말 없이 이들을 관찰했다.
최유리와 최유빈이 나가자 최동준은 김태양(서하준)과의 데이트가 좋았냐고 물은 뒤, “어서 기억이 돌아왔으면 좋겠네, 당신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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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자신이 너무 가혹하진 않았나 최유리는 고민하며 이영란을 찾았다. 최유리는 어제 일을 사과하며 “엄마 내가 어제 한 말, 기억하는 거예요? 엄마 그럼 혹시 태양씨 누군지 알아요?” 물었고, 이영란은 “태양씨는 만배씨. 만배씨 어디 있어요?”라고 김태양에 대한 얘길 꺼냈다.
자신의 말을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 최유리는 계속해서 자신의 말을 알아 들은 거냐고 물었고, 이영란은 “소리가 안 들려. 화내지 마”라고 말하며 최유리의 질문엔 고개를 저었다.
이에 최유리는 분노를 느꼈고 “그냥 다 모르겠다고요? 기억이 안 난다고요? 그래요. 계속 모른다고 하세요. 엄마가 그러고 싶은 거겠죠. 난 이제부터 엄마한테 미안하단 생각, 안 할거예요”라고 화를 내며 방을 나왔고, 이영란은 강박증 환자처럼 “화내지 마”라는 말을 반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