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하준, 이응경에 대한 끝없는 걱정… 길용우 학대 알았다

입력 2014-10-0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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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 할래’ 서하준이 이응경에 대한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79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서하준)은 이영란(이응경)이 자신을 알아봐줬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지만 자신을 알아본 뒤 상처받을 생각에 걱정을 했고, 최동준(길용우)가 이영란을 학대하고 있는 걸 알게 됐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이영란과 데이트를 한 김태양은 이영란을 집으로 데려다 준 뒤, ‘기억을 되찾고 있는 걸까. 차라리 기억하지 못하는 게 좋은 걸까. 엄마가 나를 기억하게 된다면... 나를 기억하는 게 엄마에게는 불행일까’ 고민했다.

이어서, 김샛별(남보라)의 고민을 들어주던 김태양은 “어떤 사람이 나 때문에 아프지 말았으면 해” “눈물 나도록 그리웠던 사람” “나를 빨리 알아봤으면, 그런데 알아보면 아플 텐데, 그래서 알아보지 말았으면...” 털어놓으며 이영란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을 드러냈다.

다음 날, 이영란은 최유리(임세미)가 자살하는 악몽을 또 꾸게 되었다. 악몽을 꾼 뒤 이영란은 김태양에게 전화를 걸었고 급하게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갔지만 길을 모르는 이영란은 길에 주저앉게 되었고, 최동준이 그런 이영란을 찾으러 나왔다.


자신을 찾으러 온 게 최동준이란 걸 알게 된 이영란은 “만배씨 기다려”라고 말하며 억지로 데리고 가는 그에게 저항을 했다. 그 시각 김태양은 수술을 끝낸 뒤 의자에 기대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집으로 돌아온 최동준은 이영란의 몸을 집어 던지 듯 밀며 “내 허락 없이 돌아다니지 말라 그랬지” 화를 냈고, 이영란은 “잘못했어요. 때리지 말아요” 무릎을 꿇고 그에게 용서를 구했다.

이영란을 방으로 밀며 던진 핸드폰은 김태양과 통화 연결이 되었고, 최동준과 이영란의 목소리에 그는 충격을 받은 상태로 급히 진료실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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