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이 공식 입장을 통해 아들 차노아가 친아들이 아님을 인정한 가운데 당사자인 차노아의 반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차노아는 자신의 친부가 제기한 `친부소송`에 직접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아버지 차승원이 전한 말로 현재의 심경을 짐작케 한다.
6일 한 매체는 `친부소송`에 휩싸인 차승원과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차승원은 인터뷰에서 "노아와 처음으로 이런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지만 담담하게 받아들였다"며 "오히려 힘들었을 나와 엄마를 위로했다"고 밝혀 주변사람을 놀라게 했다.
차승원은 이어 "작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은 인정한다"면서 "노아에 관한 거짓말이 문제가 된다면 모든 책임을 지겠다. 그것도 차노아의 아버지 차승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전에 차노아의 친부임을 주장하는 조모씨는 지난 7월 차승원의 아내 이수진 씨가 발간한 1998년 pc통신 나우누리에서 발전된 에피소드 형식의 책을 문제삼아 차승원 부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조씨는 차승원씨가 차노아의 친부가 아니면서 친부라고 거짓말을 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명예훼손에 따른 1억 원의 피해 보상을 청구했다.
차승원은 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살배기 아들을 항상 마음으로 낳은 아들이라 굳게 믿었다"면서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차승원 공식입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차승원 공식입장, 마음고생이 심했겠다" "차승원 공식입장, 차노아의 반응은?" "차승원 공식입장, 차승원의 입장을 지지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