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설비 증설로 수익성 개선 전망" - 메리츠

입력 2014-10-07 08:23  

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LG화학에 대해 설비 증설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습니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5조7963억원, 영업이익 4119억원으로 기존 전망치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계절적 성수기였지만 화학과 IT 제품의 수요 약세로 석유화학/정보전자 부문의 출하량 증가는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 연구원은 "분기 초 대비 분기 말 환율의 완만한 상승으로 원재료 구매 시차로 인한 이익률 개선과 납사 가격 하락으로 9월 원재료 투입 시차에 의한 일시적인 스프레드 확대 효과가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11월 여수의 NCC 15만톤 증설 예정으로 NCC 설비 능력은 총 215만톤으로 늘어 연간 약 5천억원의 매출액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국내 33% 생산력(CAPA)의 중국 편광필름 공장 가동도 시작해 매출액 확대와 수익성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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