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의료원 부지 매각 내년으로 연기

입력 2014-10-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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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바로 옆 서울의료원 부지 매각이 당초 계획과 달리 내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초 한전 부지를 다음 달 감정 평가후 연내 매각할 계획이었지만 영동권역 MICE 종합계획과의 조율 등을 이유로 매각을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만 1천657㎡의 이 부지는 2011년 서울의료원이 중랑구 신내동으로 이전하면서 현재 비어 있지만, 강남분원 형태로 장례식장과 30병상은 아직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영동권역 마이스 종합계획의 방향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주요한 매각 연기 근거로 들었다.

서울시는 이 부지를 매각하면 3천억원의 세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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