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희의 계획에 수호와 경호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10월 7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57회에서 복희(김혜선 분)가 누구의 정자로 인공수정을 하려고 했는지 모두 알게 되는 수호(강성민 분)와 경호(김정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복희와 현수(최정윤 분)는 인공수정 문제로 언쟁을 벌였다. 이때 퇴근하고 돌아온 경호는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복희가 자신의 정자로 현수에게 인공수정을 하려고 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경악했다.
그러나 복희는 “이렇게 된 거 너희 모두 동참해라. 네 형은 네 거 인 것까진 모른다. 수호는 알아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복희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2층에서 내려온 수호 역시 이 대화를 모두 듣게 되었고 충격에 빠졌다.
수호는 먼저 현수의 반응부터 살폈다. 현수가 이 모든 것을 알게 되었다면 자신에 대해서도 분명 실망했을 것이었다. 수호는 어떻게든 변명을 하려고 했다.
수호는 “아니야, 현수야 아니야!”라며 같은 말은 반복했고 현수는 눈물을 흘렸다. 현수는 “내가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어머니가 다 이야기 하셨다”라고 말하곤 자리를 떴다.
이후 경호는 부들부들 떨면서 눈물을 흘렸다. 재니가 그런 경호의 등을 안타까운 표정으로 쓸어내려주었다.
수호는 현수에게 “내 말 좀 들어달라, 나는 너에게 완벽한 남편이고 싶었다. 네가 내 상태를 알면 떠날까봐 그랬다. 너를 내 옆에서 지키고 싶었다. 그 마음 하나로 시작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수는 “그만 해라, 다 끝났다”라고 말했다. 수호는 “나는 너 없이 살 수 없다. 우리가 어떻게 끝내냐”라며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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