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최정윤, 결혼 반지 빼고 사라져 ‘이혼서류만 달랑’

입력 2014-10-07 08:45   수정 2014-10-07 08:46


현수가 수호를 떠났다.

10월 7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57회에서는 수호(강성민 분)와의 결혼 생활을 정리하려는 현수(최정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희(김혜선 분)의 가면도 벗기고 남편인 수호의 실망스러운 모습도 접하게 된 현수는 이제 수호의 곁을 떠나려고 했다.

현수가 수호와 헤어지려고 하는 장면들은 지난 방송에서도 암시된 바 있다. 현수는 수호와의 소풍을 준비하며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마치 수호와 마지막 소풍을 떠나는 사람 같은 모습이었다.


역시 암시된 대로 이날 방송에서 현수는 자신의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수호는 남의 정자로 인공수정하려고 했던 계획이 들키자 “너를 속이려고 한 것이 아니라 너를 지키고자 한 것이다”라고 변명했다.

앞서 현수는 수호에게 계속해서 ‘부부 사이에 거짓말은 절대 하면 안 된다, 작은 것이라도 속여선 안 된다’라고 강조해왔다. 그러나 수호는 계속 거짓말을 해왔고 결국 현수는 그 거짓말에 농락당해온 것이다.

결국 현수는 준비해둔 이혼 서류를 화장대 위에 올리고 결혼 반지를 빼 내려놓았다. 현수는 마지막으로 집안을 한 번 둘러보고 집을 떠났다.

서재에 있다가 방으로 돌아온 수호는 현수가 두고간 반지와 이혼 서류를 보고 뒤늦게 현수를 잡으러 뛰어 나가보지만 현수는 없었다. 수호는 현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현수는 받지 않았고 수호는 현수가 영영 떠나 돌아오지 않을 것 같은 예감에 두려워했다. 현수는 가장 친한 친구 혜정(양해림 분)의 집에도 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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