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와 윤현민이 첫 키스와 함께 사랑을 시작했다.
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김성윤, 이응복 연출/정현정 극본) 14회에서 윤솔(김슬기)의 앞에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가 모였다.
도준호(윤현민)와 윤정목(이승준), 최은규(구원)가 우연히 한 자리에 앉게 됐다. 이날 윤솔은 도준호에게 "넌 가라"고 했지만 도준호는 끝까지 그 자리를 지켰다. 어쩔 수 없이 윤솔은 그가 있는 상태에서 도준호와 윤정목에게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솔은 최은규를 향해 "마음이 엇갈렸다. 이젠 내가 그 마음이 아니다. 나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고 윤정목을 향해 "따뜻한 사람이다. 그런데 그 따뜻함으로 시작할 순 없다"고 거절을 표현했다. 두 사람 다 거절을 받자 윤솔의 손을 잡고 매달리기 시작했다. 이에 도준호가 나서서 두 사람의 손을 대신 뿌리쳐줬다.
이후 도준호는 윤솔에게 신발을 선물했다. 도준호는 신발을 시켜준 뒤 "이 신발을 신고 네가 원하는곳으로 가. 윤정목도 괜찮고 최은규도 괜찮고 더 좋은 사람도 괜찮아. 아니면 나한테 와도 돼"라고 은근슬쩍 고백했다. 그러나 윤솔은 "너 어디가?"라며 고백에 찬물을 끼얹었다.
두 사람은 같은 운동화를 신고 운동을 하러 나갔다. 윤솔은 도준호에게 "내가 왜 좋아? 좋은 이유 세 가지만 말해봐. 신발만 주고 끝날거야?"라고 직접적으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도준호는 "멋있다. 웬만한 남자보다 두둑한 배짱과 카리스마. 거기에 반해버렸다. 두 번째는 따뜻하다. 세 번째는 이 모든 걸 솔이 네 스스로 잘 알고 있다는 거다. 그게 좋다. 자기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나도 잘 알아주지 않을까"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윤솔은 도준호의 얼굴을 끌어당긴 뒤 기습 뽀뽀했다. 그녀는 터프하게 "사귀자"라고 고백했고 이어 두 사람은 다시 진하게 키스하며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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