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윤선우, 가출해서 편치않은 마음..집에서는 윤선우 걱정 뿐

입력 2014-10-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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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오가 집안 걱정을 했다.

7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태오는 가출 후에도 아버지 대성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우연찮게 보게 되고 걱정했다.

태오(윤선우)는 은행에 들러 가게의 돈을 입금했고, 춘옥(주민하)은 요즘 아버지 순희(김하균)의 가게가 잘 되냐며 인사를 건넸다.

춘옥은 순희의 건강 상태가 걱정돼 밥은 잘 먹고 계시느냐 물었고, 태오는 아무래도 순희아저씨가 들레(김가은)를 각별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며 요즘 순희의 상태에 대해 우회적으로 돌려 말했다.

들레를 걱정하고 있을 순희의 모습을 말이다.

춘옥은 들레는 아버지에게는 딸이고 자신에게는 동생이나 마찬가지고, 금실(김예령)네 식구들도 같은 마음일거라 말했다.

태오는 은행 문을 나서다 우연찮게 아버지 대성(최재성)이 비서와 회사 사정의 어려움을 말하고 있는 것을 듣게 되었다.

대성이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듯 넥타이를 끌러내고 한숨을 뱉어내자 태오는 금세 아버지를 걱정하는 아들 태오가 되어 있었다.


한편, 세영(홍인영)은 오빠 태오와의 어린 시적을 떠올렸다. 세영이 넘어졌을 때 땀을 흘리며 자신을 찾아와 업어준 태오.

세영은 태오에게 미안하면서도 아빠냄새가 나는 태오에게 편안함과 익숙함을 느꼈다.

현실로 돌아온 세영은 그때의 일을 기억하며 추억에 잠겼다.

한편, 태오의 집에서는 식모가 태오가 왜 돌아오지 않는지 모르겠다며 생전 말썽이라고는 모르는 태오의 걱정이었다.

끼니때마다 태오의 밥을 펐다가 찬밥 만든게 몇 달째라며 군대라도 가면 어쩌냐며 입방정을 떨었고, 정임(최지나)은 그 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나 힘없이 방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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