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자동차 생산과 내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자동차산업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완성차 생산은 294,160대로 2% 증가했고, 내수와 수출 역시 127,723대와 195,527대로 각각 12.2%, 3.6%씩 늘었습니다.
반면 자동차부품수출은 19.6억달러로 지난해 9월보다 4.3% 감소했습니다.
세부적으로 9월 자동차 생산은 현대기아차 부분파업으로 올해 월평균 37만대 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내수와 수출은 소비심리 회복과 북미, 중동 등 수출확대에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자동차부품은 러시아와 브라질, 인도 등 제3국의 자국 경기 악화에 따른 완성차 판매 감소로 부품 수출이 소폭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