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민간제안 임대리츠 첫 사업 추진

신용훈 기자

입력 2014-10-07 11:38   수정 2014-10-07 16:01

서울 도심에 민간제안 임대리츠 제1호 사업이 추진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내일(8일) 홍콩계 투자기관 거(Gaw)캐피탈과 협약을 맺고 임대리츠 사업에 대한 공동투자를 진행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달 안에 리츠를 설립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임대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민간제안 임대리츠 대상지역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일대를 재개발해 짓는 오피스텔 1동 579세대로, 오는 2015년 3월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입주 후 최소 5년간 임대주택으로 공급될 계획입니다.

민간제안 임대리츠 사업이란 민간 사업자가 제안하는 다양한 형태의 임대주택사업에 주택기금과 기관투자자가 출자나 융자를 해주는 것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기금이 시범적으로 투자하는 첫 민간제안 사업이다" 며, "주택기금은 우선주 출자자로서 4% 이상의 배당수익을 우선 지급받기 때문에, 주택기금의 수익성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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