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 대표 김혜경씨가 오늘 오후 한국으로 송환되어 온다는 소식이다.
인천지방검찰청 특수수사팀에 따르면 한국제약 대표 김혜경씨는 미국에서 강제 추방돼 7일(현지시각) 오전 2시35분 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 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한국제약 대표 김혜경씨가 탄 비행기는 이날 오후 5시1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계획이다.
검찰은 한국제약 대표 김혜경씨가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제약 대표 김혜경씨는 인천지검으로 압송돼 20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게 된다.
한국제약 대표 김혜경씨는 우리 정부가 여권을 무효화 함에 따라 불법체류자 신분이 됐다. 김혜경 대표의 한국행이 빨라진 것은 현지에서 변호사와 상의한 끝에 이민재판을 받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제약 대표 김혜경씨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9월4일 오전 버지니아 주 맥클린의 한 아파트에 은신해오다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에 의해 체포됐다.
김씨는 아이원아이홀딩스 지분 6.29%를 보유해 유 전 회장의 두 아들(19.44%)에 이은 3대 주주다. 다판다의 지분 24.41%를 보유한 2대 주주이기도 하다. 아이원아이홀딩스는 세월호 선주사 청해진해운의 최대 지주사이며 다판다는 청해진해운의 모회사인 천해지 지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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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도화면 캡쳐 /HSI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