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에펠탑' 아찔한 새 단장…57m 지점 유리 바닥 설치 '화제'

입력 2014-10-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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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명물인 에펠탑이 새 단장을 마쳤다.


파리시는 2년 여간의 에펠탑 단장 공사를 마치고 6일(현지시간) 새 모습을 공개했다.


3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높이 325m의 에펠탑 중 첫 번째 층인 57m 높이에 있는 난간 주변에 새로운 유리 바닥이 설치됐다.


이는 방문객들에게 허공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느낌을 준다. 또 장애인들이 에펠탑에서 휠체어를 이용하는 데 불편하지 않게 편의성을 높였으며, 태양전지판을 설치해 에펠탑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받고 빗물을 재활용해 화장실에 사용하도록 친환경적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파리시는 이번 공사에 약 2년간 3000만 유로(약 400억원)가 투입됐다고 밝혔다.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관광객이 가장 적게 찾았던 5000㎡ 규모인 첫 번째 층에 유리 바닥이 설치돼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파리 에펠탑 새 단장은 지분 40%를 갖고 있는 민간업체인 SETE가 주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파리 에펠탑 새 단장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파리 에펠탑 새 단장 세계 명물 입증" "파리 에펠탑 새 단장 유리 바닥 마음에 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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