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연민정으로 빙의 “이래도 축구 안 볼래!” 시청자 협박

입력 2014-10-0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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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가 연민정으로 빙의했다.

7일 오전 MBC가 독특한 중계 예고를 선보였다. 한국 대 파라과이 축구국가대표 평가전이 목전에 온 가운데 최근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연민정으로 분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유리가 평가전 중계 예고에 등장한 것.

이유리는 “똑똑히 들어. 평가전이라고. 첫 평가전!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첫 평가전이라고! 대한민국 축구계의 미래가 달렸다고! 이래도 안 볼거야!”라고 소리치며 매섭게 시청자들을 협박했다. 이어 드라마 내에서도 큰 화제가 됐던 손바닥에 바람 ‘후’ 불기 시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유리의 호통 예고에 시청자들은 신선하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특히 충분히 우스꽝스러운 상황임에도 마치 정극을 보듯 혼신의 연기를 선보인 이유리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내놓고 있는 것. 시청자들은 “연민정 때문에라도 MBC 봐야겠네”, “이거 기획 누구인가요? 너무 재미있네요”, “TV보다가 연민정 때문에 놀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유리의 막판 스퍼트로 시청률 30%를 뛰어넘으며 인기 몰이 중인 ‘왔다! 장보리’는 오는 12일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으며 울리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첫 평가전인 한국과 파라과이의 친선경기는 오는 10일 오후 8시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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