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금고지기'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20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 조사 착수

입력 2014-10-07 18:22  



유병언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가 7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김혜경 씨를 기내에서 체포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미국에서 김혜경 씨를 데리고 온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관계자로부터 김 씨의 신병을 인도받았다.

김혜경 씨는 지난달 4일 버지니아주 맥클린의 한 아파트에 은신해오다 HSI 수사관들에 의해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김혜경 씨의 신병을 인도받은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20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유병언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씨가 국내로 송환됨에 따라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수사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유병언 은닉 재산 다 파헤쳐질까?",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새로운 사실 밝혀질지 궁금하다",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바로 체포되겠네",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수사 탄력 받을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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