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의 실체가 드러나 웃음을 자아냈다.
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연출/황순영 극본) 81회에서 이쌍순(이숙)은 집에서도 콧노래를 불며 즐거워했다.
지상렬과의 연애에 마냥 싱글벙글한 것. 그녀는 "역시 여자는 사랑 받아야 예뻐진다"고 흐뭇해했고 그 모습에 배추자(박준금)는 기막혀했다. 이쌍순은 배추자에게 "상렬 씨가 약혼하자고 하더라. 약혼하고 싶다"는 바램을 드러냈다. 그 말에 배추자는 "몇 번 봤다고 벌써 약혼을 하냐. 그게 말이되냐"고 되물었다.
이쌍순은 "그래도 5번은 봤다"며 싱글벙글했다. 마침 집에 지상렬이 놀러왔고 그 모습에 배추자는 황당해 "여기가 네 집이냐. 왜 여기로 부르냐"고 기막혀 했다. 이쌍순이 커피를 가지러 간 사이 배추자는 지상렬을 향해 "정말 약혼 할 거냐"고 물엇다. 그 모습에 지상렬은 "이제와 배아프십니까? 질투하세요? 그러니까 내가 좋다고 할 때 우리 만나자고 하지 않았습니까"라고 치근덕댔다.
그런 지상렬이 기막힌 배추자가 한 마디 하려고 할 때 또 누군가가 집 안으로 들어왔다. 아이를 안고 들어온 여자는 "여기서 또 이러고 있냐"고 지상렬을 향해 달려들었다.
그 모습에 이쌍순이 달려들고 그 여자와 이쌍순이 서로 머리채를 잡고 싸웠다. 그렇게 한동안 싸우고 지상렬이 유부남임은 물론 천하의 사기꾼임이 들어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이쌍순은 그대로 코에 휴지를 끼운채 멍 마사지를 하며 울분을 토해냈다.
옆에서 배추자는 그런 친구를 한심하다는 듯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지상렬은 박준금과 가상 부부로 활동하기 때문에 그의 카메오 출연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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