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박하나 강은탁, 점점 밝혀지는 둘의 인연

입력 2014-10-08 07:51  



박하나와 강은탁의 묘한 인연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에서는 백야(박하나)와 장화엄(강은탁)의 옛 인연이 밝혀졌다.

장화엄 가족이 모여 아침 식사를 하던 중 옥단실(정혜선)은 문득 “선동이네는 어떻게 지내나”라고 말한다. 장추장(임채무)이 의아해하자 문정애(박혜숙)은 “전에 우리 집에 살았던, 이제 스무살 정도 됐으려나”라고 알려주며 “애 엄마 됐으려나”하고 궁금해한다. 장무엄(송원근)은 이 말에 “벌써 결혼 안 하지”라고 대화를 잇고, 화엄은 “통 연락 없었어요?”라며 묻는다.

단실이 “전에 살던 집 있을 때 소포 왔어. 티셔츠던가 직접 프린트했다고”라며 “가끔 생각나”라고 떠올린다. 정애가 “어려워서 안 오나..”라고 하자 무엄은 냉큼 “고게 우릴 어려워할 성격이에요? 얼마나 당돌했는데”라며 치를 떤다. 화엄이 “혹시 SNS에 글 남긴 거 없니”라며 무엄에게 묻고, 무엄은 단실에게 “아버지 이름 알면 찾을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단실과 정애가 “선동이네 성이 뭐더라”라고 기억을 떠올리려고 할 때 화엄이 “백선동이요”라고 말한다. 백선동은 백야의 개명하기 전 이름. 백선동을 떠올린 장화엄의 입가에는 미소가 서려, 두 사람의 관계를 궁금하게 했다.

백야와 강은탁이 다시 만나게 되는 날은 언제일까.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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